'무농약으로 재배한 채소로 생계를 유지하고 싶다' '6차 산업에 도전하고 싶다' 등 창업농을 꿈꾸는 청년들이 의외로 의외로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어떻게하면 농부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보수집 방법 및 보조금 정보추천, 연수 등 '농부가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집에서 자신이 먹을만큼의 야채를 만든 사람을 농부라고 합니다. 또 농부라고 하면 경영 경지 면적이 1,000 평방미터 이상의 개인 가구, 또는 경영 경지면적이 이에 미치지 못한 경우는 연간 농산물 판매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의 개인 가구를 말합니다.
그러면 신규 창업농이란 무엇일까요? 농식품부에서는 '농가 세대원중 조사 기일의 전전 년도의 취업 상태 구분에서 지난 1년간 평소의 취업 상태가 '농업이 주된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농업을 하기 전에 학생이었던 사람 또는 다른 일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새롭게 농업에 종사 것을 의미합니다. 신규 창업농들은 이와 함께 농업에 종사하고 1년 정도된 사람을 말합니다.
농식품부의 신규 창업농 정의에 따르면, 신규 청업농의 형태는 '신규 자영 창업농' '신규 고용된 창업농' '귀농최곤인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규 자영 창업농은 가족 경영체, 가족 구성원에서 새롭게 농업에 종사하게 된 사람을 말합니다. 이에 대해 신규 고용된 창업농, 귀농귀촌은은 새롭게 고용되거나 농업 경영을 시작해 농업에 종사하게 된 사람을 말합니다.
지난해 신규 창업농 조사결과 지난 10년간 49세 이하 신규 창업농의 그래프를 보면, 신규 창업농은 2015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규 고용되는 창업농과 귀농귀촌인은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후계농이 아닌 신규 창업농들이 농업에 진출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업농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살펴 보도록합시다. 한마디로 창업농이 되도 '되고 싶은 농가상'에 의해 진로가 달라집니다. 우선 자신이 어떤 농사를 짓고 싶은지 생각해야 합니다. 생각할 때의 키워드는 '무엇을' '어디서'입니다.
어떤 작물을 재배 할 것인지 그리고 단일 작물인지 여러 작물을 재배할지 등 계획해야합니다. 귀농할 곳의 위치가 정해져 있다면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맞는 작물인지, 작업시기는 어떻게 될까와 노지에서 재배 할 수 있는지, 시설이 필요한지 등 농업을 배우면서 재배 품목를 검토해야 합니다.
다음은 어디에서 농사를 지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귀농할 장소는 다양합니다. 농지를 확보할 것을 전제하지만 지자체의 지원 정책이 재배하고자 하는 싶은 품목이 해당되는지, 생활은 편리한지 등등 자신만의 포인트를 가지고 귀농 위치를 결정해야 합니다.
다음 반드시 농업교육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육 장소는 농업법인외에 자자체 귀농귀촌센터 등에서 설립한 교육 시설 등이 있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취급 품목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을 재배하고 있는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귀농 후 곧장 창업농을 원한다면 신규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멘토연수 프로그램을 선택해도 된다. 첫해부터 흑자 경영하고 있는 농업법인과 멘토멘티를 연결해 기술습득뿐만 아니라 귀농인이 지역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지원도 해준다.
농업 대학교는 차세대 농업 경영자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전국 각 지역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귀농 희망자 외에도 경영 발전을 위한 스킬업을 목표로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합니다. 이론수업 포함 농업 기술 및 경영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대 농업은 기계화, 과학화가 진행되어 IT나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농업 기술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을 상대로하는 직업이므로 탁상에서 얻은 지식대로 일이 나르 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장의 상황을 충분히 공부하고 목표로 하는 농업의 형태를 결정하고, 연수 등을 통해 농협 기술과 경영의 방법을 마스터해야 합니다.
정기준 부사장은...
㈜지구파트너스 부사장. 컨설팅/액셀러레이팅 총괄 겸 한국생산성본부 책임전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농/식품 기반 창업 컨설팅 및 투자 유치 방안(전문 액셀러레이터)을 비롯해 조직 관리, 인사 및 노무 관리 전반(인사 컨설팅)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또 기업체 취업 ('7일간의 취업수업' 저자), 리더십 및 조직 갈등 관리, 전략적 기획 및 기획력 향상 등 강사로도 활약중이다.
황종준 기자 poca@kakaofar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