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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를 전혀 먹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등록일 2021년09월30일 14시5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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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는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상식에 해당된다. 하지만 야채를 먹지 않는 것은 정말 건강에 나쁜 것일까라는 역설적인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는 야채를 전혀 먹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야채의 권장 섭취량을 소개한다.

야채를 전혀 먹지 않으면 몸이 영양 부족을 일으켜 필요한 부분에 영양이 결핍된다. 그 결과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변비에 걸릴 수 있고 몸이 나른해 지는 등 부작용이 계속 될 수 있다.

또 몸속에 야채가 부족해지면 정신적인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예를들어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스트레스를 잘 처리하지 못하고 좌절하는 경향이 생긴다. 이외에도 야채 부족으로 인한 육체적 질병의 영향으로 마음까지 약해져 버릴 수 있다.

'전혀 야채를 먹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특이한 체질의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희소한 케이스다. 일반인이 야채를 먹지 않고 있으면, 위와 같은 폐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즉시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신체·정신 모든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

하루 야채 섭취량의 기준은 1 일 350g이다. 350g을 구체적인 예로 설명하자면, 샐러드라면 1 접시, 카레 같은 요리속 야채라면 2접시 분이다. 편의점밥 등 간단한 식사를 섭취하는 것이 많아진 현대인들에게 채소를 챙겨먹는 습관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식품영양학회 연하경 원장은 "작은 그릇 1 접시 분이라도 섭취하지 않는 날이 이어지면 즉시 만성 야채 부족에 빠져 버립니다. 야채를 많이 섭취 않음으로써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앞서 소개 한 같습니다. 몸에도 마음에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350g이 많다고 생각하거나 의외로 적다 싶은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평균 채소 섭취량은 290g으로 이미 야채 부족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그마저도 시대의 흐름과 함께 감소 추세입니다. 1일 기준양인 350g의 야채를 모두 섭취하는 사람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라고 경고했다.

또 연 원장은 1일 야채 섭취 기준 350g을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야채를 먹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 원장은 "야채 섭취량의 기준은 야채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콩나물 1.75 봉지가 350g이 된다고 할 수 있지만, 양상추라면 2.5개가 필요합니다. 상추 2.5개를 하루에 먹으려 고 생각하면 조금 힘들것입니다. 또 양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특정 야채만 먹고 있으면 영양 균형에 편향이 나옵니다. 야채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고 영양가가 높다고해도 야채 따라 적은 성분, 많은 성분이 있습니다. 같은 야채에 치우쳐 버리면, 영양면에서도 편차가 생깁니다. 그래서 다양한 야채를 총 350g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여러가지 야채를 먹는다'라는 관점에서 생각하면 식탁에 다양한 반찬을 먹는 한식은 이상적인 식사 형태라고.

연하경 원장은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많은 종류의 요리를 만드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무리하게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결국 의욕을 잃어 버리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야채의 도입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메인 요리 외에 1종류를 만든다고 가정할때 단백질과 야채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덮밥을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으며, 시판 야채 반찬 등 조합도 추천합니다."라고 전했다.

이 마저도 어려운 1인 가구나 싱글족이라면 간편하게 여러 야채를 섭취 할 수있는 야채 주스도 추천한다. 시판 야채 주스도 좋지만, 스스로 만들어 마시면 것을 추천한다.

집에서 믹서나 쥬서를 사용하여 야채 주스를 만드는 경우, 무농약 야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농약 야채는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야채다. 일반 농약을 사용하여 만든 야채에 비해 신체의 화학 물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주스를 만들때 야채를 큼직하게 썬 후 믹서 또는 과즙에 투입함다. 취향다라 물이나 두유를 섞어도 좋다. 또 사과와 바나나를 함께 넣어도 맛이 좋아져 먹기 편해진다.

연하경 원장은 "야채를 싫어하는 사람이 골고루 야채를 먹으려면 곤혹일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야채와 바나나 등을 기반으로 스무디에 섞어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나나는 맛이 강하기 때문에, 야채의 맛을 완화시켜 마시기 쉽게 해주고, 야채주스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시금치 등의 맛과 향이 강한 야채는 스무디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전혀 야채를 먹지 않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기준이 되는 350g의 야채를 섭취하고 있는지 매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야채를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은 꼭 무농약 야채 주스도 잘 활용해 보라.

 

황종준 기자 poca@kakaofar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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