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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농기계 구입, 실패하지 않는 법



등록일 2021년10월15일 13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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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농사를 시작하면 트랙터, 관리기에서 괭이 낫까지 필요한 농기구를 세트로 갖추기는 힘들다. 그래서 초보 농업인이라면 중고 농기계는 한 번쯤은 구입하거나 빌려봤을 것이다. 새 기계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큰 돈들이지 않고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중고 농기계는 자칫 잘못하다가 고장나 수리 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다. 실패하지 않는 중고 농기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중고 농기계 구입의 맹점은 자동차와 달리 사양이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같은 농기계라도 지역에 따라 다른 사영이 필요할 때도 있다. 지역에 따라 토양의 단단함이나 점토함양에 따라 높은 마력의 트랙터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이농인이 급증하면서 신제품과 다름없는 농기구가 중고도 나오고 있다. 대부분 신제품의 5분의 1에서 10분의 1 정도에 구입가능하기도 하다.

다만 중고 농기계를 구입하기 전 체크해 볼 것들이 있다. 트랙터라면 작업에 필요한 마력, 로타리폭, 짐칸 등을 체크해야 한다. 또 유지 보수 및 가벼운 수리도 직접 할 수 있는지 여부도 체크해봐야 한다.

또 농기계는 형태가 바뀌어도 조종 방법에 있어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몇 번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면 실물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조작성이나 엔진의 상태를 알 수 있다. 당장 중고 농기계 구입 계획이 없더라도 감정할 수 있도록 스킬을 익혀도 좋다.

농기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초보 농업인이라면 현지 대리점, 농협, 수리 공장이 있는 농기계매장 등에서 구입한다. 가격은 비싸지만 수리 공장 등 전문 직원이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다. 만일 손상된 경우에도 보증받을 수 있고 수리 공장에서 정비받을 수도 있다.

어느정도 농사를 지어본 중급자하면 지역 농민 또는 중고품 가게에서 구입해도 좋다. 중급자는 현지 농가에서 싸게 구입하거나 재활용 가게에서 생산년도 등을 확인하고 중고 농기계를 구입해도 좋다. 무엇보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는것 보다 신뢰성이 높고, 가끔 파격 특가 제품을 만날 수 도 있다.

농사 경험이 많은 상급자라면 인터넷 경매도 좋다. 인터넷 구매는 농기계 구입 방법으로 가장 위험도가 높다. 영농 5년차 이상이면 농사 노하우가 쌓였다면 인터넷 쇼핑몰과 인터넷 경매 제품을 찾아봐도 좋다.

정작 농기계를 살 경우에는 중급자 이상이면 엔진 오일의 누출과 엔진음을 확인 하도록 한다. 엔진 회전 문제는 농기계에게는 가장 치명적인 경우에 해당되며 통째로 교체해야 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배터리, 블레이드 커버 등 부속 부품은 소모품이므로 교체 가능하기때문에 노후된 상태라도 큰 문제로 보지 않아도 된다.

고장 위험이 있는 중고 농기계하고 하지만 중고 농기계를 구입해 잘 수리하고 세심하게 유지 관리해주면 경영비를 절감하는데 도움이된다. 앞서 소개된 정보를 토대로 중고 농기계를 사용해봐도 좋겠다.

황종준 기자 poca@kakaofar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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