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좋아하시나요? 새콤 달콤한 과즙이 입안에 가득 퍼지는 파인애플. 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게 좋아하는 과일이다.
파인애플은 열대와 아열대 지역의 같은 따뜻한 기후를 선호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등 남쪽지방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우리가 구입하는 대부분의 파인애플은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연중 파인애플을 먹을 수 있지만, 파인애플의 제철은 여름이다.
무엇보다 파인애플에는 구연산, 식이 섬유, 비타민 B1과 비타민C, 브로멜린 효소 등 많은 영양소로 꽉 차 있다. 파인애플이 가진 수 많은 영양소는 사람에게 어떤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구연산, 열사병과 더위방지
파인애플에 다량 들어있는 구연산은 신맛을 느끼는 성분이다. 구연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레몬이나 매실, 자몽 같은 것들이다. 구연산은 몸의 상태를 정돈 해주는 효과가 있어 일사병이나 더위에도 기운을 낼 수 있도록 해준다.
브로멜린, 고기 요리의 소화 돕는다
브로멜린은 단백질 분해 효소다. 단백질을 분해 하기 때문에 고기 요리와 함께 사용하거나 식후에 먹으며 소화를 돕고 위를 편안하게 만든다. 탕수육이거나, 카레 요리를 할때 주로 사용하는데 느끼한 맛을 잡고 소화를 돕기위해 넣는 것이다. 다만 브로멜린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통조림에 들어있는 파인애플에서는 효소의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요리할때도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다.
비타민 B1·C, 피부염 방지와 신진대사 활발
비타민 B1은 피부와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파인애플에 들어있는 비타민 B1은 돼지고기, 간이나 쌀겨와 배아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비타민C는 피부와 뼈, 혈관에 다량 함유된 콜라겐 섬유를 만드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그리고 몸의 산화를 막아준다. 귤이나 딸기, 브로콜리나 시금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 자외선에 의한 피부염이나 더위에 의한 소화불량도 파인애플을 먹으면 예방 및 개선될 수 있다.
파인애플이 몸에도 좋지만 미용에도 좋다고 하는 이유는 위와 같은 영양소가 다량 들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좋은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하고 싶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파인애플은 후숙하지 않기 때문에 완숙 상태에서 수확되므로 구입 후 비교적 빨리 먹는 것이 좋다.
파인애플 아이스바 만들기
더위 예방에도 좋은 파인애플을 통째로 사용해 100% 파인애플 아이스바를 만들어도 좋겠다.
먼저 길이 7 ~ 8cm 정도로 자른 파인애플에 나무 젓가락을 끼운다. 파인애플 냉동하면 열매와 열매가 붙어 버리기 때문에 랩을 씌우고 보냉용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 1일간 냉동 하면 달콤하고 시원한 여름 간식이 쉽게 완성된다.